꿈 풀이
파파고 현지 식당에서 활용하기/ 중국어 일어 영어 메뉴판 읽기/ 번역 앱/ 네이버 Papago 본문
안녕하세요. 살림 똑순이입니다. 요즘 해외여행 많이들 다니시잖아요. 외국어를 능숙하게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똑순이는 중국어 까막눈입니다. 여행 중 식당에 가시면 정말 사진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메뉴판을 마딱드리게 되는데요. 정말 그 상황은 패닉 상태가 되죠. 이미 앉아 버려서 나갈 수도 없고, 서버 불러서 물어볼 수도 없고요. 보통 이런 상황이 많이 발생하고, 이런 상황에서 아무거나 시켜먹게 되는데요. 음식에 대한 실망이 커지겠죠.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식도락을 중요 여행 순위로 두실 텐데, 먹는 줄거움 포기하지 못하게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네이버에서 기획한 번역 앱, "파파고"인데요. 구글 번역기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실생활에서 응용해보았습니다.
#네이버파파고 #PAPAGO #파파고 #파파파파파파파파파고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naver.labs.translator
앱스토어 다운로드:
https://itunes.apple.com/us/app/naver-papago-translate/id1147874819?mt=8
상황 1 도쿄에서 글씨만 있는 메뉴판을 만났을 떄,
그 메뉴판이 바로 이겁니다. 참담하죠. 사진이 없으니 도통 메뉴에 있는 음식이 뭔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히라가나 &가타카나라면 좀 읽어라도 보겠는데요. 한자까지 있네요. 여행 초보자들에겐 패닉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 마딱드리면, 파파고 앱을 켜줍니다.(그리고 하단에 카메라 버튼을 터치!)
정말 모르겠는 메뉴 이름을 카메라버튼으로 찰칵 해줍니다.(프린트가 흑백인거 양해부탁드려요.)
그리고 글짜부분을 사진처럼 하이라이트해주세요. 그러면 자동적으로 번역이 된답니다.
상황 2 상하이에서 중국어도, 한자도 모르는데 현지 식당에 들어갔을 때,
이런 메뉴판을 또 만나게 되네요. 머리 속이 하얘집니다. 옆 테이블 먹는거 가리키면서 이거저거 달라기도 매번 뭐하죠. 이런 상황에서도 파파고를 이용해줍니다.
시금치 볶음이라네요. 번역이 잘된 편입니다.
고기를 끓는 기름에 볶다. 이 정도면 무슨 의미인 줄은 알기에, 양호한 편입니다.
사천 짠지라고 하네요. 짠지 할머니가 말씀하시던 짠지가 기억에 납니다. 그리고 사천 음식은 매운맛이 강하니까, 매운 짠지라고 유추해 봅니다.
감자튀김이라네요. 과연 어떤 감자튀김이 이 식당에서 나올까요. 더 궁금해서 시켜보고 싶은 메뉴입니다. (사실 이 정도 번영된거면 잘 된 편입니다.)
*일본어 중국어의 경우 글씨체가 조금만 특이해져도 인식률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한글의 고딕체, 명조체, 궁서체 같은 정자만 인식하는 단계입니다.
3. LA 현지 식당을 같는데, 메뉴판에 사진은 없고 글씨 투성이인 메뉴판을 만났을 때,
아 여행 매순간이 위기입니다. 한끼 해결하기도 벅찬 이 외국어 장벽. 사진도 없는 메뉴판을 보는 순간 머리 속은 하얘집니다. 현지인이 영어로 쏼라쏼라하네요. 눈치껏 뭐시킬건지 물어보는데, 말도 안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믿을 건 파파고밖에 없네요.
파파고야. 내가 한국말로 바꿔달라고 했잖니. 홈메이드는 알겠다만.
그래 라자냐. 그 정돈 나도 안다구.
어 음.. 페투치니 알프레도로 해두자. 사람이름이 메뉴 같구나. 파파고야.
나도 치킨 정도는 아는데, 넌 몇번을 읽혀도 Choked라고 읽더라. 그게 더 어려운 말 같은데.
아무튼 구운 치킨이라고 생각할게 고맙다. 파파고.
완벽하긴 않지만, 파파고 덕분에 여행 중에 추억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50은 맞게 번역해주고 50은 모르는 척하는 파파고. 나름 귀엽습니다.
*파파고로 인해 재밌어지는 순간들
이런 글씨체 진짜 인식이 안되더라구요.
시골뜨기 할머니가 10위안을 부쳤다. 아이고.
할말 잃었습니다.
이렇게 파파고를 이용해서, 현지 식당 메뉴판을 읽어 보았습니다. 아직은 더 발전해야 하는 모습이 남아있지만, 특히 중국 현지식당가면, 영어로도 안쓰인 메뉴판을 많이 보는데, 이런 상황에서 파파고를 쓰면 정말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중국어 변역은 유용하게 쓸 것같아요. 타 언어보다 인식률이 높고, 중국어 글시체가 생각보다 단조로운 글씨체만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다소 엉뚱하게 번영될 때도 있지만, 외국 여행을 한층 더 재밌게 만들어주는 추억 생성기 같은 역할도 하네요. 암튼 고맙다 파파고야.